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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house 05

2011-12-19 22页 doc 188KB 11阅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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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house 05 1. # 풀하우스 외경 (D) 고급 승용차 기사 아저씨가 차를 닦고 있다 2. # 풀하우스 거실 (D) 할머니, 어머니 앉아있는데 지은, 음료수 잔을 놓는다 엄마; 니들 언제 왔니? 지은; ....저번 주 목요일요... 할머니; (끙.....언짢은) 엄마; 너는...신혼여행을 갔다 왔으면, 갔다 왔다고 인사를 해야지. 지은; ....죄송합니다. 할머니; 기가 막혀서 내가....(화가 나서 손부채질 하는데) 지은; (얼른 탁자...
full house 05
<풀하우스5-1> 1. # 풀하우스 외경 (D) 고급 승용차 기사 아저씨가 차를 닦고 있다 2. # 풀하우스 거실 (D) 할머니, 어머니 앉아있는데 지은, 음료수 잔을 놓는다 엄마; 니들 언제 왔니? 지은; ....저번 주 목요일요... 할머니; (끙.....언짢은) 엄마; 너는...신혼여행을 갔다 왔으면, 갔다 왔다고 인사를 해야지. 지은; ....죄송합니다. 할머니; 기가 막혀서 내가....(화가 나서 손부채질 하는데) 지은; (얼른 탁자 밑에서 부채 꺼내서 부쳐드린다) 할머니; (흘기다가 탁 뺏어서 부친다) 엄마; 여행가서두, 저희들 잘 도착했습니다. 집에 전화 한 통 안하구....영재는 그렇다 쳐도, 넌 애가 왜 그렇게 정신이 없어? 지은; 죄송합니다. 엄마; 아부지, 지금 니들 얼마나 벼르고 계신 지 알어? 지은; .... 엄마; 근데 너 반지는 어떻게 했니? 지은; 네? 엄마; 결혼 반지 말이야. 지은; 아.....방에 있는데요. 엄마; 너, 결혼반지를 함부로 뽑는 거 아냐..... 지은; (죄송) 엄마; 집안이 잘 될려면 안사람이 잘 해야 되는 거다. 가족 화목도 다 여자하기 달리 거고.(하는데) 할머니; 그러게, 내가 처음부터 알아봤잖아. (하고) 그게 다, 어른 모르고 막 자라서 그런 거야. 배운 데가 없이 자라서. 지은; (앗, 맘 상한다) 엄마; (좀 심했다. 그 말은 하지 말라고 작게) 어머니...(하는데) 할머니; 내가 영재 고집도 알고, 세상 사람들 다 알게 결혼한다고 해놨으니까, 할 수 없이 내 집에 들이기는 했다만, 너 이렇게 막 나가자면 안되지. 지은; ..... 할머니; 뭐, 이제 긴말 할 것도 없이, 니들 들어와 살어. 지은; (헉)....네? 할머니; 다음 주에 사람들 보낼 테니까, 그때 가서 또 서두르지 말고 짐이며, 뭐며 전부 미리미리 정리 해 놔. 지은; (당황해서)저기...저...할머님..(하는데) 할머니; 가자(일어나고) 지은; (당황해서 따라 일어나는데 어쩔 바를 모르겠다) 3. # 풀하우스 (D) 할머니, 엄마 차에 오르고 지은 배웅하고 지은; 안녕히 가세요. 할머니/ 엄마; (인사하거나 말거나 차에 올라 출발한다) 4. # 길 (D) 지은, 차 떠나는 뒷모습 지켜보고 있다. 지은, 이런 씨....어떡하냐? 5. # 길- 할머니 승용차 (D) 할머니 어머니 차 타고 가는 엄마; (그래도 마음이 쓰여 지은을 뒤돌아본다) 급하게 오느라 반찬도 못 가지고 왔네....살림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여다 봐야되는데... 할머니; 우리가 지금 그거 들여다보러 온 거니?(답답) 엄마; 근데요 어머니, 아범이 애들 그냥 들어오게 놔둘까요? (하고) 막 난리 칠텐데. 할머니; 넌 그렇게 살고도 아직 니 남편을 모르냐? (쯧쯧) 내 속이 이렇게 터지는데, 아범은 참 용타.... 엄마; .... 할머니; (흘겨보다가)그러게, 남자들은 여자 인물 이쁜 거,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 걸 왜 몰라? 엄마; 네? 할머니; .....(괜히 샐쭉 해져서 창문보고) 엄마; ? 6. # 기획사- 대표 사무실 (D) 영재, 대표 얘기하는 대표; (시나리오 주며) 이창훈 감독껀데, 촬영은 겨울부터 들어간대. 어떤지 한번 봐. 영재; 네 대표; 녹음은 잘 끝났니? 영재; 전화하는 씬 몇 개랑.... 짧은 건데요. 뭐. 대표; 시사회도 얼마 안남았는데, 날짜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재; 되겠지(시나리오 넘겨보는데) 대표; 근데 너 놀이동산 갔다가 난리 났다믄서? 영재; 벌써 신문에 났어요? 대표; 신문에는 안났구, 인터넷엔 떴드라(하고)너 변비라며? 영재; ....(이런 씨) 대표; 제발 좀 조용히 살자. 영재; .... 대표; 저녁은 어떡할래? 먹고 들어갈래? 오랜만에 애들이랑 회식할까 하는데 영재; 아뇨, 그냥 집에 들어가서 먹지 뭐. 대표; 왜? 집에 맛있는 거 해놨대? 영재; 네? 대표; 첨엔 몰랐는데, 자꾸 보니까 니 마누라 귀엽더라. 영재; 귀엽긴....요즘 그렇게 생긴 애 널렸어요. 눈만 똥그래가지고, 쪼끄만 게 성질은 또 사나운데 (하는데) 대표; 그래도 빨리 집에 가고 싶지? 마누라 보고 싶어서? 영재; 네? (억울) 제가 언제 집에 빨리 ...저 원래 회식 같은 거 안좋아하시는 거 알잖아요...(하다) 회식하죠. 제가 살게요. 대표; 됐어, 들어가. (일어나 책상에 앉는데) 영재; 제가 산다니까요. 대표; 됐다고, 들어가라고.... 영재; (기분 나쁜 듯 일어나고) 갈게요 7. # 복도 (D) 영재; (사무실 쪽 다시 돌아보고, 아무래도 억울하다... 다시 들어가려는데, 지은 전화에게 전화 오는) 한지은, 왜?.....어? 집에 빨리 들어와? (나쁘지 않다) 나는 지금 저녁 먹고 늦게 들어가려구 그러는데...(그러면서도 발길은 다시 엘리베이터로) 8. # 풀하우스 주방 (D) 지은, 영재 밥 먹는 영재; (기분 상한 척) 오늘도 역시나 국인지 찌갠지 알 수가 없구만.....이것도 또 멀티 플레이어냐? 니가 히딩크야? 어? 지은; .... 영재; 너, 이걸 먹으라고 나 일찍 들어오라고 그랬냐? 지은; 그게 아니구요....이영재씨 큰일 났어요. 영재; ? 지은; 오늘 이영재씨 어머니랑 할머니 왔다 가셨어요.(하고) 우리가 먼저 인사드렸어야 되는 건데.....화 많이 나셨나봐요. 영재; ... 지은; 그리고 여행가서도 전화한통 안했다믄서요? 아니 자식이 멀리 객지에 나가 있으면, 부모님이 걱정하시겠구나 그런 생각이 안들었어요? 어쩜 그렇게 생각이 없냐? 영재; 그럼 그렇게 생각이 깊은 니가 좀 하지 지은; 그거야...저는 전화번호를 모르잖아요. 영재; 그렇게 잘났는데, 니가 모르는 것도 있어? 지은; 또 싸우자는 게 아니구요....지금은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할 때라구요. 영재; 뭐? 뭘 합쳐? (보면) 지은; 이영재씨네 집에서 들어와서 살래요. 다음 주에 사람들 보내신대요. 영재; 뭐어? 9. # 풀하우스- 거실 (D) 지은, 영재 다투는 영재; (버럭)그래도 그렇지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 너는 도대체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지은; 그럼 뭐라고 그래요? 우리가 잘못 한 거 맞는데....(하다) 막 화내시는데 거기다 어떻게 전 못들어갑니다. 그렇게 말해요? 영재; 잘못했거나 어쨌거나,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까, 못들어가요. 그랬어야지 지은; 내가 뭐라고 말씀도 드리기 전에 그냥 가시더라니깐요. 영재; 그래도 말했어야지. 나한테는 한마디도 안지고 잘만 까불면서 왜 거기선 등신처럼 한마디도 못하냐? 지은; ...할머니가 배운데 없이 자라서 버릇없다구...(하려다가 자존심 상해 그만둔다) 영재; 뭐? (지은이 속상한 거 알겠다, 참고)아버지는? 아버지도 들어오라고 그러셨대? 지은; 화가 많이 나서 벼르고 계시대요 영재; 나, 집 나올 때 호적 팠다고 그러시더니...왜 또 변덕이야. 지은; 이제 어떡해요? 영재; (전화 걸려고 하는데) 지은; 전화하면 안될 거 같은데? 영재; (안되지...전화 끊고) 으유 ....(콱, 지은 노려보고) 지은; .... 10. # 풀하우스 마당- 영재 차 (D) 지은, 영재 차에 오르는 영재; 우리 식구 캐릭터랑 대응 방법을 설명 해줄테니까 잘 들어. 일단 우리 엄마는...좋아, 근데 한번 화나면 무서우니까, 조심해야 돼. 지은; ... 영재; 다음은 아버지... 무조건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은 말은 들을 필요 없이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길게 대화는 하지마 지은; 나는 아버지 안무섭던데? 할머니가 제일 무섭지. 영재; 할머니는 내가 꽉 잡고 있으니까. 걱정 할 거 없고 지은; ... 영재; (지은을 보다가 위로가 하고 싶다)근데 우리 할머니가 이쁜 여자는 별로 안좋아해. 지은; 네? 왜요? 영재; 몰라. (하고)그러니까 아까 할머니가 너한테 심한 말 하신 거는, 다 니가 얼굴이 이뻐서 그런 거라고...... 지은; (보면) 영재; 절대 생각하면 안돼. 우리 할머닌 머리 나쁜 애도 싫어하시거든. 아주 싫어하셔. 지은; ...(이런 씨) 영재; 하여튼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너도 기죽지 말고, 알았지? 지은; 나, 기 안죽어요. 영재; (차 시동 거는데) 지은; (영재 손보다가)이영재씨 반지 어떻게 했어요? 영재; ? 지은; 반지! 반지 잊어버릴 뻔했네.... 11. # 풀하우스- 지은 방 (D) 지은, 반지 케이스 열면 케이스에는 두 개의 반지. 영재가 버린 반지 하나 더 지은 결혼 반지 손에 끼고, 반지 비장하게 쳐다본다 12. # 영재 본가 -대문 앞 (N) 영재, 지은의 차가 대문 앞에 서고, 둘 내린다 영재; 너답게 쎄게 나가. 절대 나는 못들어 간다. 차라리 나를 죽여라. 지은; ....(비장) 영재; (들어가려다가 잠깐) 그래도 너무 버릇없이 그러면 안된다. 지은; 네? 영재; 내가 그렇게 하는 거랑, 너랑은 틀려, 알지? 지은; 나, 어른한테 버릇없게 안해요. 영재; 그렇다고 또 무조건 네, 네 그러지는 말란 말이야. 지은; 알았어요. 영재; (인터폰 누르고) 인터폰; 누구세요? 영재; 저희 왔는데요. (문 열리고) 지은; (긴장된다 심호흡) 영재; 잘해라 지은; 잘해요 영재, 지은 들어가고 #46 영재집 안방 (N) 할머니, 어머니 앉아있는데 지은, 영재 절 하고 할머니; 다 늦어서 니가 웬일이냐? 전화라도 한 통하고 오지. 영재; 아버진 요? 어머니; 병원장들 모임이 있다고 그러시는데, 그렇게 늦진 않으실거야 영재; 할머니랑 엄마. 집에 왔다 가셨다면서요? 할머니; 니들이 안오니까 우리가 가야지 별수 있니? 영재; 먼저 인사드렸어야 되는데 죄송해요.(하고)제가 깜박 했어요. 저 바쁜 거 아시잖아요. 할머니; 바빠서 깜박 할 게 따로 있지? 니 아버지랑 얼마나 기다린 줄 알어? 영재; 죄송하긴 한데요, 그래도 집에 들어와서 사는 건 못해요. 할머니; 왜? (지은 보고)얘가 싫다 그러디? 지은; (앗) 영재; 얘가 아니라, 내가 아버지랑 같이 못 사는 거 아시잖아요. 13. # 대문 (N) 아버지 차에서 내리는데, 영재차가 서 있다 아버지; (이 놈들....집 노려보는데) 14. # 안방 (N) 할머니; 너 얼굴도 보고 싶고, 그 만큼 나가서 살았으면 됐다. 이제 결혼했으면 들어와야지. 영재; 자주 오면 되잖아, 자주 오께요. 할머니; 니 안식구 한테 가르칠 것도 많고... 들어와서 살어. 영재; 가르칠 거 없어요. 얘 밥 잘해, (하고) 또 빨래도 할 줄 알고, 청소 할 줄 알고.... 너 못하는 거 뭐 있냐? 지은; ... 영재; (자신 있게 얘기해. 씩씩하게) 지은; 저 잘 하는데요. 다 잘 해요. 영재; 그렇다니까. 할머니; 누가 지금 그거 얘기하고 있니? (지은에게)지금도 쟤 옷 입고 온 거 봐라 지은; 네? 엄마; 새색시가 한복을 입고 와야지. 지은; ...... 영재; 아무거나 입으면 어때요? 나는 봐. 나도 이렇게 입고 왔잖아. 할머니; 결혼하고 시댁에 처음 오면서, 덜렁덜렁 빈 손으로 온 것도 그렇고.. 지은; ... 할머니; 딴 집 며느리처럼 이바지 음식 해갖고 오는 건 바라지도 않아. 부모 없는 게 쟤 잘못도 아니고 지은; ......(앗....) 영재; 그 얘기는 왜 해요? 할머니; 왜 하긴 왜 해? 할만하니까 하는 거지. 영재; 선물은....내가 깜박했는데 내가 사다주면 되잖아. 할머니 뭐 필요한데요? 내가 사줄게. 할머니; 야, 이 놈아, 지금 내가 뭐 사달라고 이러는 거냐? (하는데) 지은; (발끈)저 선물 준비해 왔는데요. 할머니; ? 지은; (벌떡 일어난다) 영재; (왜 저러나?) 지은; (씩씩)노래 선물.... 준비했습니다. 15. # 거실 (N) 아버지, <이 자식들>씩씩 대면서 들어오는데, 안방 쪽에서 지은의 노래 소리 들린다. 16. # 안방 (N) 지은, 율동과 함께 올챙이송을 부른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팔딱팔딱 팔딱팔딱 팔딱팔딱 올챙이가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노래 끝나면, 일동 황당한 침묵이 흐른다. 지은, 딱 죽고 싶다. 건드리면 울음이 터질 것 같은데 아버지, 지은 보다가 <짝짝짝> 박수 치고 17. # 영재 본가 대문 앞 - 차 (N) 영재, 지은 가는데 어머니 반찬 통 주며 배웅하고 어머니; 이거 김치랑 반찬 좀 담았는데, 갖고 가. 지은; 감사합니다. 어머니; 니들이 잘못해서 야단 맞은 거니까, 서운해 할 거 없어. 지은; 네. 영재; 하여튼 난 못들어가니까, 엄마가 할머니랑 아버지한테 얘기 좀 하세요. 어머니; 그 정도면 아버지도 많이 굽히신 거야. 니가 아직 사춘기 애도 아니고, 아버지 맘 모르겠니? 지은; ? 영재; 갈게요. (하고, 지은에게) 타 지은; 안녕히 계세요 어머니; 그래 차가 떠나고, 지켜보는 어머니 18. # 영재 집- 할머니방 (N) 할머니, 돋보기 쓰고 책 보고있고 아버지, 할머니의 이불 깔아주는데 할머니; (갑자기 웃음이 난다) 아버지; 왜 그러세요? 할머니; 걔 말이야. 아버지; 네? 할머니; 애가 하는 짓이 아주 밉상은 아니야? 아버지; (미소)네, 그렇죠? 할머니; 데리고 살아도 괜찮지 싶은데...이원장? 아버지; 지들이 싫다는데요, 뭐.....좀 더 두고 보죠. 19. # 영재 차 (N) 지은, 죽고 싶은 심정인데 영재, 한심한 듯 째려보면서도 속으로 웃음을 참는다 영재; 아주 생쇼를 하더구만 지은; .... 영재; 하는 김에 탱고에 살사, 지루박까지 추지 그랬냐? 지은; ...(양손으로 머리 감싸쥐고, 울음을 터트릴 듯 울상) 영재; 야... 지은; .... 영재; (대답 없자 한번 더)야아- 지은; 왜요? 영재; 너 아이스크림 먹을래? 지은; 내가 지금 아이스크림 먹게 생겼어요? 20. #편의점 (N) 지은 투덜대면서 냉장고 뒤지는 아이스크림콘 하나 쭈쭈바 하나 지은; 꼭 심부름시키고 싶어서...먹고 싶으면 지가 사먹지.... 21. # 놀이터 (N) 영재 그네에 앉아있는데, 지은 아이스크림 들고 온다 지은; 자요 (사온 아이스크림 주고, 옆자리 그네에 앉아서 포장 뜯는다) 영재; (지은의 쭈쭈바를 보고)야, 나는 왜 이거야? 지은; 그 쪽은 아이스크림 먹는다매요? 영재; (보다가) 야, 바꿔 지은; 아이 진짜....그냥 그거 먹어요. 영재; 바꿔어....(억지로 뺏고) 지은; (우이 씨) 영재; (헤헤) 기분이 우울할 땐 당분을 섭취해줘야 되는 거야. 지은; 누가 그래요? 영재; 책에 나와. 지은; 근데 진짜 의대 다닌 거 맞아요? 영재; ...... 지은; 아버지는 이영재씨한테 기대가 크셨을 텐데.....많이 실망하셨을 거야, 그쵸? 영재; 니가 뭐 안다고 그래? 까불지 말고, 너 할 일이나 잘해. 지은; 나는 잘 하지....모르시나? 나 계약 작가 된 거? 유민혁씨네 회사랑 계약했다고 얘기한 거 같은데? 영재; (으유 하는데) 지은; (생각난다)참, 그 녹음기요...고마워요(쑥스) 맨날 나, 깔보고 무시하는 줄만 알았는데...(한번 더)고마워요. 영재; .....고마우면 갚아야지. 지은; (보면) 영재; 그네 좀 밀어봐라. 지은; ? 22. #놀이터- 몽타주 (N) 영재 앉아 있으면, 지은이 그네 밀고 영재는 앉아 있으면, 지은이 땀 뻘뻘 흘리며 회전그네 돌리고 시이소 타고 다정한 한때를 보내는 두 사람 23. # 풀하우스 - 지은 방 (N) 지은 반지를 뽑아서 상자에 넣는다. 지은, 그러다 다시 반지 손에 끼고 24. # 풀하우스- 서재 (N) 지은 열심히 시놉을 준비하는 중이다. 생각이 안나는지 머리 쥐어뜯다가, 과자 씹으며 연습장에 낙서 막 하다가 다시 자판 두드리다가, 녹음기 들고 지은; 지금은 새벽 두 시... 생각이 잘 안난다. 아, 괴롭다. 그냥 처음부터 잘난 척이나 하지 말걸...그래도 열심히 해야지...화이팅 25. # 풀하우스- 아침 (D) 26. # 풀하우스- 서재 (D) 영재 나와서 보면, 서재엔 찢어진 연습장이며, 과자 부스러기로 어수선한데 지은은 엎드려 자고 있다 영재, 괜히 콱 지어 박는 시늉 해보다가, 두리번하다 쇼파에서 숄을 찾아내 덮어 주려는데 지은, 벌떡 일어나고 영재; (움찔해 물러나는데) 지은; (침 쓱 닦으며) 지금 몇 시에요? 영재; 어, 일어나서 밥 할 시간이다. 얼른 밥해라 (가고) 지은; ... 27. # 풀하우스- 주방 (D) 지은, 설거지하다가 늦었는지 시계보고 28. # 풀하우스-지은 방 (D) 지은 늦었다, 가방 챙기는데, 녹음기도 가방에 챙겨 넣고 29. # 풀하우스- 거실 (D) 영재 앉아있는데, 지은 후다닥 뛰어내려오고 지은; 저, 늦었거든요. 청소는 갔다 와서 할게요. 영재; 오늘은 대청소의 날이니까 일찍 들어와. 지은; 알았어요. 30. # 도로 (D) 지은, 버스에서 내리고 지은,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역으로 뛰어들어간다 31. # 지하철 역 (D) 지은 시계 보며 후다닥 달려들어가는 32. # 지하철 (D) 문이 닫히기 직전에 지은 올라탄다 지은, 털썩 주저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 쉰다. 더운지 가방에서 연습장을 꺼내서 부채 부치다가, 녹음기를 발견하고 꺼낸다 지은; 여기는 지하철, 간신히 탔다. 내가 아무리 늦었다고 그래도 끝끝내 설거지까지 시키는 이영재 때문이다. 아, 그 인간이 정말 싫다. 33. # 달리는 지하철 (D) 34. # 지하철 (D) 지은, 졸고 있다. 방송 소리에 문득 일어나 후다닥 내리고 35. # 지하철역 출구 (D) 지은, 가방에서 패스 꺼내는데 녹음기가 없다. 가방 뒤지다가 당황하고 36. # 지하철 분실물센터 (D) 지은 직원에게 녹음기 설명하는 지은; 녹음기 들어온 거 없어요? 은색인데 쪼그만 거거든요. 직원; (목록 보다가)글쎄요, 녹음기는 들어온 게 없는데요... 지은; .... 37. # 인서트- 회사 (D) 38. # 민혁 회사- 소회의실 정도 (D) 민혁, 시놉시스를 들여다보고 있다. 마음에 안든다. 빨간 볼펜으로 마구 그어대고 앞에선 지은 푹 숙이고 앉아있다 민혁; 이건 아닌데...얘기가 재미가 없네요. 지은; 그래요? 민혁; 그리고 시놉을 왜 세 개나 써왔어요? 지은; 그냥.....전에 써놨던 얘기도 같이 보시라구요.... 민혁; 본인도 재미없는 거 알았죠? 그래서 혹시나 하고, 세 개나 갖고 온 거죠? 지은; ... 민혁; 자기가 재미없으면 남들도 재미없어요. 지은; ...... 민혁; 이거 갖고는 더 얘기 할 것도 없네요.(하고)다시 만들어오세요. 이번엔 자기도 재밌는 얘기, 잘 아는 얘기루 만들어봐요 지은; 네...(인사하고 일어나는데) 민혁; (보다가) 이거 봐요. 삼십 분이나 지각하신 분 지은; 네? 민혁; 내가 뭐 심한 말 한 것도 아닌데...왜 그래요? 지은; ? 민혁; 그런 얼굴로 나가면 내가 기분이 좋을 거 같애요, 나쁠 거 같애요? 지은; (당황) 아니, 그게 아니라...제가 뭘 잃어버려가지구요. 민혁; 뭘 잃어버렸는데요? 지은; 별건 아니구요....그냥 생일 선물 받은 건데...사실은 전에 뵀을 때가 제 생일이었거든요 민혁; 그랬어요? 지은; 네(울컥 하면서도) 별거 아니에요... 민혁; ? 39. # 백화점- 전자매장 (D) 민혁, 지은과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같은 녹음기를 찾으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고 직원, 여러 가지 모델과 카탈록도 보여주는 데, 없다 지은; (직원에게 외형 설명하는)이거랑 비슷하신 한데요.....은색인데. 이게 스피커가 여기 달려있거든요 직원; 잠깐만요,(다른 모델 보여주는) 이거 말씀하시는 거에요? 지은; (보다가) 네, 이거 맞아요, 이거에요(민혁을 보며 환한 미소) 이거에요. 이거 민혁; 똑같은 거 찾아서 다행이네요. 직원; 이걸로 드릴까요? 민혁; 네, 그거 포장해 주세요. (하고) 제가 사드릴게요. 지은; 아뇨, 저두 돈 있어요. 민혁; 생일선물이에요. 지은; 괜찮은데..... 민혁; (미소) 지은; 아, 똑같은 거 찾아서 진짜 다행이다. 이영재씨가 알면 또 한소리하고 난리 났을 거에요? 민혁; 영재가 선물한 거에요? 지은; 네?....(들켰다. 허허 웃는데) 직원이 녹음기 상자에 넣고, 포장하는데 지은, 보고 있다가 문득 쓸쓸해진다. 이게 아니다. 지은; (직원에게) 저기 죄송한데요. 그냥 두세요. 저 안살래요. 민혁; ? 지은; .... 40. # 길- 주차장 (D) 지은, 민혁 걸어가며 얘기하는 지은; 괜히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민혁; 똑같은 게 아니었어요 지은; 같은 모델은 맞는데요....그냥 좀 다른 거 같애요. 민혁; 달라요? 지은; 네. 민혁; ? 지은; .....(속상하다) 민혁; (보다가 미소)영재가 선물 한 게 아니라서? 지은; (당황)네? (하는데) 민혁; 참, 식사하고 가실래요? (하고) 스파게티 사준다면서요? 지은; 아....(하다)근데요...다음에 사드리면 안될까요? 오늘은 대청소하는 날이라서 일찍 들어가야 되거든요. 민혁; 대청소요? 지은; 네, 물걸레 청소를 일주에 두 번씩 하는데두요, 뻑하면 대청소를 시키는 거에요. 진짜 장난 아니에요. 민혁; 장난이...아니에요? 지은; 근데 뭐, 공짜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 돈 받고 하는 건데 꾹 참고 해야죠. 민혁; ? 지은; 그럼, 안녕히 가세요. 민혁, 지은이 가는 모습 보는데 지은, 시계를 보다가 후다닥 뛰기 시작한다. 뛰는데 휘청 넘어질 뻔하다가 다시 중심 잡고, 창피해서 두리번거리다가, 뒤돌아보는데 민혁을 발견, 다시 꾸벅 인사하고 그 모습이 귀엽다. 민혁, 미소 지어지는데 41. # 풀하우스- 마당 (D) 지은 유리창을 닦고 있고, 영재는 책을 보며 벤치에 앉아서 잔소리하는 중 영재; 저기 오른 쪽 위... 얼룩이 있잖아. 지은; 여기요? 영재; 좀 더 위 지은; (팔이 안 닿는다) 영재; 야, 위쪽이라니까 지은; (까치발을 해서 안간힘을 쓰는데) 영재; 으유...(걸레를 획 뺐더니 긴 팔을 뻗어 닦는다) 지은; ....(보다가)저기 좀 옆에... 영재; (지시대로 닦고) 지은; 그 옆에도....오른 쪽....그 옆에 영재; (열심히 닦다가 이게 아니지....다시 걸레 지은에게 휙 던지고 자리에 앉는다) 지은; 나 같으면 이왕 일어선 김에 그냥 하겠다. 영재; 참, 너 아침에 나갔던 건 어떻게 됐어? 뭐라 그러디? 지은; 재미가 없대요. 영재; 그럴 줄 알았다. 밤새서 용써 봐야 니 머리에서 나오는 게 그렇지. 작가는 뭐 아무나 하냐? 지은; .... 영재; 그러니까 앞으로, 밤에는 그냥 자란 말이야. 책상에 엎드려서 자지 말고 방에서.(하는데) 지은; (망설이다)있잖아요. 영재; 뭐? 지은; 전에 이영재씨가 준 거요...녹음기요. 영재; 녹음기가 왜? 지은; 그거 잃어버렸어요. 영재; 뭐? 어쩌다가? 지은; 지하철에서 깜박 놓구 내렸나봐요. 영재; 깜박? .....어유..... 지은; .... 영재;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너 머리 나쁜 거는 알았지만 어쩌면 하는 짓마다 그러냐? 지은; .... 영재; 니 머리는 도저히 영장류의 머리라고는 볼 수가 없어, 너는 조류야, 조류...닭 알지, 닭? 지은; 뭐 에요? 영재; 내가 미쳤지, 앞으로 너한테 뭐 해주는 가 봐, 이제 절대로 안해 줘. 지은; (째려보면) 영재; 니가 보면 어쩔 건데? 뭐 잘했다구? 지은; 안그래도 속상해 죽겠는데...(집안으로 들어가고) 영재; ? 42. # 풀하우스- 주방 (D) 지은 풀썩 앉아서 엎드리는데 43. # 풀하우스- 마당 (D) 영재 지은 쪽 들여다보다가, 왜 저러냐? 내가 너무 심했나? 44. # 풀하우스- 주방 (D) 영재, 지은 점심 먹는데 지은; (힘 없이 밥 먹는데) 영재; 너 왜 그러냐? 지은; 네? 영재; 내가 뭐라 그랬다고 입이 이 만큼 나와가지구 밥을 그렇게 먹어? 지은; 조류한테 말 시키지 말고 밥이나 먹어요. 영재; 아, 닭이라고 그랬다구? (하고)야, 그거 너 나한테 맨날 듣는 소리잖아. 지은; .... 영재; 이제 적응할 때도 됐을 텐데...들을 때마다 그게 그렇게 기분 나쁜가?(하는데) 지은; 저기요....미안해요. 영재; ? (보면) 지은; 생일이라구, 선물로 준건데 잃어버려서...미안해요. 영재; (이제 알겠다) 지은; ... 영재; (보다가)오후에 뭐하냐? 지은; 동욱이네 집에 가서 가방 갖고 올려구 그러는데, 왜요? 영재; 거긴 다음에 가고...(하고)나랑 나가자(일어나고) 지은; 네? 영재; (돌아보고) 이번에도 또 잃어버리기만 해라이? 지은; (앗) 45. # 풀하우스- 마당 (D) 영재 기다리는데 지은 꽃단장해서 나오고 영재; (버럭)너는 뭐 한다고 이제 나오냐? 지은; 왜요? 백화점 문 8시 넘어야 닫는데... 영재; 저녁도 먹어야 될 거 아냐? 지은; 그럼 오늘은 저녁 안해도 되겠네? (좋아라) 영재; 빨리 타 지은; (앗싸 신난다) 46. # 의상실사무실 (D) 팩스 오고 혜원 팩스 본다- 입학 관련 서류 혜원, 망설이다 민혁에게 전화 거는 47. # 커피숍 (D) 혜원, 민혁 얘기하는 혜원; (팩스 서류 내밀며) 오빠가 한 번 봐줘, 랭귀지 코스부터 밟아야 되겠지? 민혁; (시큰둥) 너 영어 잘하잖아 혜원; 그 정도 해서두 괜찮은 건가?(하는데) 민혁; (서류 툭 던지고) 근데 갑자기 뉴욕은 왜 갈려구? 혜원; 전부터 공부를 더 하고 싶었어. 일만 하는 게 지치기도 하고 (슬쩍) 오빤 뉴욕 언제쯤 들어갈 건데? 민혁; 근데 어떡하냐? 나 뉴욕 안들어가는데? 혜원; 어...그래? 민혁; 지금 프로젝트가 자리 잡을 때까진 여기 있어야 될 거 같애. (하고) 그러니까 너 뉴욕 안가두 돼. 혜원; 어? 민혁; 혜원아. 근데 너 이렇게까지 하고 싶니? 혜원; (들켰다 그러나) 어? 뭐가? 민혁; 너, 나 알지? (하고) 이러면 너만 상처받는 다는 거 정말 몰라? 혜원; ....내가 뭐? 민혁; 넌 여동생 이상은 아니라고 얘기했잖아. 난 니 상대가 아냐. 못 알아들어? (하는데) 혜원; 오빠를 좋아한다는 게.....이렇게 모욕당할 만큼 나쁜 일이야? 민혁; 착각하지마, 넌 나 좋아하는 거 아냐, (하고)그냥 갖고 싶은 거지. 혜원; .... 민혁; 여기까지야....더 이상은 어리광 부리지마. 혜원; ... 민혁; 일어나자, 데려다 줄게 혜원; ..... 민혁; 그럼 그래라. 먼저 일어날게 (일어나고) 혜원; (손이 부들부들, 입술 깨무는데) 48. # 길 - 영재 차 (D) 지은, 영재 차 타고 가는데 지은; 우리 저녁은 뭐 먹어요? 영재; 가볍게 파스타 정도 먹을까? 지은; 어머, 나 스파게티 진짜 좋아하는데 영재; (괜히)그냥 중국 요리 먹든지 지은; 나 중국요리도 좋아해요. 짜장면이랑 탕수육 영재; 더운데 삼계탕이나 먹어야겠다. 지은; (반색하고)삼계탕?...너무 맛있겠다. 영재; 도대체 너는 안좋아하는 거 뭐냐? 지은; 나는 안좋하는 거 없지. 영재; (째려보는데 혜원에게 전화 오는) 혜원아... 어? 왜? 어...아니 괜찮아... 지은; ? 영재; 거기 어디야? 어... 알았어. 기다려 (끊고) 한지은 지은; 네? (하는데) 영재; 너 오늘은 그냥 집에 갈래? 지은; 에? 집에 도루 가요? (실망하는) 영재; (보다가) 아니면, 너 먼저 가 있어. 일곱 시에 백화점 앞에서 보자. 지은; ? 49. # 길 (D) 영재 차 떠나고 지은, 버려지고 50. # 바 (N) 영재 들어오는데, 혜원은 술 마시고 있다. 혜원; (영재 발견하고) 왔어? 영재; 무슨 일이야? 혜원; 아니 아무 일도 없어....그냥 너 보고 싶어서. 영재; ...(혜원 보는데) 혜원;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 영재야....나 죽을 거 같애 영재; .... 51. # 백화점 앞 (N) 지은 기다리는데, 영재 안온다. 지은, 전화 걸까 말까 망설이는데 52. # 바 (N) 혜원, 영재 술 마시는 혜원; 그냥 니 말 들을 걸. 나 같은 건 아무 것도 아닌데... 영재; 니가 왜 아무것도 아냐...그런 말 하지마. 혜원; 태어나서 이렇게 비참해져 본 적이 없어. 나 정말 바보 같지? 영재; 사람 좋아하는 일이란 게, 원래 바보 같은 거야. 혜원; 사람을 좋아하는 일? 영재; .... 혜원; 민혁오빤 내가 오빠를 좋아한 게 아니래....그냥 자기를 갖고 싶었던 거지. 영재; 좋아하니까....그러니까 갖고 싶은 거야 혜원; (보면) 영재; ...... 혜원; 오늘 보니까, 너 멋있다. 영재; (픽 웃는데, 아프다) 지은에게 전화 오면 영재; (잊고 있었다) 지은아...(시계 보는데 많이 늦었다. 낭패)... 혜원; ? 53. # 백화점 앞 (N) 지은 전화하는 지은; 언제 올건데요?...나 지금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픈데...빨리 오면 안돼요? 올려면 아직 멀었어요? 54. # 바 (N) 영재; 너는...어디 들어가서, 뭐 사먹던지 그러지...계속 기다리고 있냐? 너 바보냐? 혜원; 그러지 말고, 그냥 가. 난 괜찮아. 영재; ... 혜원; 가, 나도 이제 일어날거야. 영재; (보다가) 알았어, 나 지금 가니까, 조금만 기다려....끊어(끊고) 55. # 백화점 앞 (N) 지은; (전화기 보며) 아우 진짜...이걸 그냥 콱....오기만 해봐....젤 비싼 거 먹어야지. 56. # 바 (N) 영재; 가자. 데려다 줄게. 혜원; 난 조금만 더 있다가 일어날게. 영재; 그럴래? (다시 앉는데) 혜원; 너는 얼른 가. 한지은 씨 기다리잖아. 영재; ... 혜원; 기다리잖아. 영재; (망설이다가)그럼, 내가 전화할게 혜원; 어... 영재, 일어나 나가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혜원 혜원, 쓸쓸해진다. 영재가 앉았던 빈자리 보는데, 문득 간절해진다 57. # 바- 주차장 복도 (N) 영재 가는데, 혜원 영재를 부른다 영재; (돌아보면) 혜원; 가지 마 영재; (당황스러운) 혜원; 가지마 영재; .... 혜원, 영재에 매달리듯 안기고 58. # 백화점 앞 (N) 지은, 어슬렁거리며 기다리는데, 영재는 오지 않고 전화해도 안 받는다. 59. # 혜원 집 앞 (N) 영재 혜원 데려다주는 영재; 들어가 혜원; 잘 가, 오늘 고마웠어...(하고 들어가려다)넌 정말 좋은 친구야.(미소) 영재; ..... 혜원, 대문 안으로 들어가도, 영재 그대로 서 있는다. 60. # 백화점 앞 (N) 지은, 점점 다리도 아프고 지친다 어느새 백화점은 문 닫고 61. # 대문 앞 (N) 영재 혜원의 방문을 오래도록 쳐다보고 혜원 방에 불이 꺼져도 한참을 보다가 돌아선다 62. # 풀하우스 마당 (N) 지은 들어와 영재 차가 들어와 있나 보는데, 없다. 지은의 자전거만 63. # 풀하우스- 지은 방 (N) 지은, 속상하고 피곤하다. 스텐드 불을 켜고 눕는데 밖에 영재의 차소리가 들리고, 지은 얼른 일어나 내다본다 64. # 마당 (N) 영재 차 들어오고 65. # 이층복도 (N) 영재 올라오는데, 지은 쪽 방문을 보니까 그제서야 생각이 난다. 지은 방문 앞에 가서 영재; 야, 한지은 너 들어왔냐? 야? 66. # 지은 방 (N) 지은, 이불 뒤집어쓰고 자는 척 영재, 문 닫아주고 영재 나가면, 지은 다시 속상해서 이불 걷어차고 67. # 영재 방 (N) 영재, 침대에 털썩 눕는데, 혜원 때문에 복잡하다 68. # 풀하우스 아침 (D) 69. # 바닷가 (D) 영재 달리기하는데, 속상한 마음이 정리 안된다. 70. # 욕실 (D) 영재 들어오는데 지은 씻고 있는 중이다. 영재; 너 어제 언제 들어 왔냐? 지은; 남이사 언제 들어왔거나? 영재; (좀 미안하긴 하다) 많이 기다렸냐? 지은; 내가 바보냐? 기다리게? 영재; (참고) 녹음기는 샀어? 지은; 뭐가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아요? 사람 귀찮게 영재; 뭐? 지은; (나가는데) 영재; .... 71. # 욕실 앞 (D) 지은, 이대로는 못 참겠다. 72. # 욕실 (D) 영재, 씻으려고 옷 벗는데, 지은 문 쾅 차고 들어오고 영재; (깜짝이야) 지은; 가만히 있는 사람, 나가자고 그러지를 말던가, 그것도 아니면 기다리라고 하지를 말던가. 영재; 안기다리고 그냥 갔다며? 지은; 그래, 갔다, 갔는데...기분이 나쁘잖아. 왜 사람을 똥개 훈련 시키냐? 내가 그렇게 만만해? 우습냐? 영재; ....요즘 좀 조용한 가 했더니, 이게 또 아침부터 까부네. 지은; 뭐? 까불어? 영재; 야, 사람이 바쁜 일이 있으면 약속도 못지키고 그러는 거지. 어디다 눈을 부라리고 악을 써? 오갈 데 없는 그지 같은 걸, 재워 줘, 먹여 줘 입혀 줘? 월급까지 줘,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지은; 내가 공짜로 먹었냐? 맨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부려먹으면서, 뻑하면 바보라 그러구...그러는 넌 얼마나 잘났냐? 넌 그렇게 머리가 좋아? 영재; 알면서 왜 물어 보냐? 닭 보다는 머리 좋아. 지은; 뭐?...너는 진짜 싸이코야. 영재; 싸이코, 싸이코 그러는데 너는 싸이코 스펠링은 아냐? 지은; 스펠링은 몰라도 너 싸이콘 거는 알어? 이 왕 변태 싸이코야. 영재; 보자 보자, 하니까, 이게 끝간데를 모르고 까부네. 그렇게 불만이면, 나가면 되잖아. 짐 싸가지고 나가. 그거 니 특기잖아. 지은; 그래, 안그래도 갈 거야. 너 같은 인간이랑은 한 시도 같이 있고싶지 않아. 영재;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빨리 나가. 지은; 그래, 갈 거야, 잘 먹고 잘 살아라. (가려는데) 영재; 야, 니 칫솔두 챙겨 가. 지은; (째려보다가 칫솔 채가고) 73. # 풀하우스 - 지은방 (D) 지은, 옷가방 찾아서 두리번거리는데....없다 지은; 가방이.....참 동욱이네 집에 있지.... (하고)잘 됐네, 가방 쌀 거도 없네 (칫솔 핸드백에 집어넣고) 74. # 풀하우스- 거실 현관 (D) 지은 나가는데 지은; 내가 앞으로 널 상종하면은 진짜 그땐 내가 조류다 영재; 넌 지금도 조류야 지은; (나가다 돌아보고)나한테 김밥 싸오라고 그러지 마. 영재; 그것도 김밥이라고...김밥...야 주먹밥도 싸오지마....(나가는데 대고)너 김밥 싸오면 죽어. 지은; (문 쾅 닫고 나오고) 영재; .... 75. # 동욱 집 (D) 지은 문 두들기는데, 잠겨 있다. 외출한 모양 할 수 없이 마당 마루에 앉아 기다리는데, 문득 손을 보는데 결혼반지 발견 지은; 이건 또 뭐 하러 끼고 나왔냐? (반지 뽑는데 뽑히지도 않고) 지은, 마당을 둘러보기도 하고, 한참을 기다린다. 지은; 근데 얘들은 어디 간거야? (망설이다가 전화 거는) 76. # 풀하우스 길- 마당 (D) 동욱, 지은의 가방을 들고 들어오는 중, 동욱; 그래도 생일선물이라고 뭐 사와야 되는데 깜박했다. 희진; 괜찮아, 생일도 지났는데 뭐. 동욱; 그래도 비즈니스랑 관련된 거잖아. (하는데) 희진; (전화 오는) 여보세요? 지은아...너 어디야? 어 우리 집? 동욱; ? 희진; 우린 지금 니 가방 들고, 니네 집에 와 있는데? 77. # 동욱 집 (D) 지은 전화하는 지은; 뭐? 야, 나 여기 있으니까, 빨리 와.... 왜 싸우긴? 싸울 만하니까 싸웠지, 그러니까 그냥 빨리 와.....뭐? 니들이 이영재한테 사업상 할 이야기가 뭔데? 여보세요? 여보세요? (이런 씨...) 78. # 풀하우스- 거실 (D) 영재 앉아서 책 보는데, 초인종 소리 79. # 풀하우스 - 현관 (D) 나가보면 동욱과 희진 영재; 누구세요? (문열면) 동욱; 안녕하세요? 영재; 누구시죠? 동욱; 결혼식장에서 인사드렸는데, 지은이 친구요. 신동욱.... 영재; 아...(하다) 지은이 지금 집에 없는데요. 희진; 지금 온다고, 방금 전화 왔어요.(하고)좀 들어가두... 희진/동욱 밀고 들어오고, 영재는 떨떠름하지만 할 수 없고 80. # 풀하우스- 거실 (D) 영재, 희진, 동욱 앉고 동욱; 둘이 또 싸웠다면서요? 영재; .... 동욱; 걱정 마세요. 걔가 뛰어 봤자, 우리 집이죠. (하고) 저희들이 가방까지 떡하니 갖고 왔잖아요. (가방 옆에 세워놓고 툭툭) 영재; ... 희진; 전에 말씀드렸죠, 우리가 지은이 꽉 잡고 있다구. 영재; 네...(하고)그럼 전 그만...(일어나려는데) 동욱; 그리고 참, 이거 한번 보시겠어요? (기획서 꺼내서 주고) 영재; 이게 뭔데요? 동욱; 제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나 구상하고 있거든요. 이영재씨가 저희 프로젝트에 참가해주시면 어떨까하는데요. 영재; 네? 희진; 지금은 자금이 좀 부족하지만, 일단 이영재씨가 저희랑 계약한다 그러면 다른 투자자들은 걱정할거 없어요. 영재; 죄송한데, 저는 그런 거 관심 없거든요. 희진; 네? 그래도 한번 보기나 하고 결정하세요. 동욱; 자세히 읽어보시면 마음이 달라지실 건데요. 영재; 피곤해서 먼저 올라가 보겠습니다, (하고)기다렸다가 지은이 보고 가세요. (일어나고) 영재 방에 들어가면 동욱; 뭐, 저런 자식이 다 있냐? 희진; 지가 스타면 스타지.......어우, 되게 재수 없다. 동욱; 자기, 괜찮아, 그만해, 우리 아기한테 안좋아... 희진; 알았어. (하고) 자기 뭐 시원한 거 마실래? 동욱; 시원한 거 말고, 과일 좀 있나? 희진; 잠깐만 (일어나고) 81. # 주방 (D) 희진 투덜대며 냉장고, 부엌 뒤지고 희진; 웃겨, 사람 무시하는 거야, 뭐야? 어우, 재수탱이 82. # 풀하우스- 지은 방 (D) 동욱, 삐끔 들여다보고 동욱; 뭐야, 이제 보니까 둘이 아주 각방을 쓰고 있었구만 83. # 풀하우스- 옷방 (D) 동욱 들여다보고 놀란다. 고급 의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가득 걸린, 신발들, 모자들, 선글라스들, 악세사리 84. # 풀하우스- 주방 (D) 희진 과일 깎으면서 주워 먹는데, 부엌이 너저분하다 동욱, 영재의 의상을 입고 들어오는 동욱; 희진아, 희진아, 이거 봐 희진; 자기야, 그게 뭐야? 동욱; 저기 이층에 옷이랑, 신발 대빵 많어. 희진; 어머, 진짜? 동욱; 어때? 나 폼 나지? 희진; 어, 자기 진짜 멋지다. 동욱; 영화배우는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희진; 맞어, 진짜 민간인으로 썩기는 아까운 얼굴이지. (하는데) 영재소리; 지금 뭐 하는 거야? 보면 영재다 동욱/ 희진; (헉) 영재; (놈은 내 옷까지 입고, 부엌도 너저분하고, 기가 막히다) 동욱; 저기, 옷장에 옷이 많길래. 그냥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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