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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和中国朝鲜语广播语言的对比

2012-05-07 33页 doc 356KB 16阅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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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和中国朝鲜语广播语言的对比국 립 경 상 대 학 교 학사학위눈문 한국어과 중국조선어 방송언어 대비 --방송뉴스언어 중심으로 이름: 고양개 전공: 국어국문학과 학번: 2007010426 차 례 제1장 서론 ………………………………………………4 1.1연구목적 ……………………………………………………5 1.2 연구범위 ……………………………………………………6 1.3...
韩国和中国朝鲜语广播语言的对比
국 립 경 상 대 학 교 학사학위눈문 한국어과 중국조선어 방송언어 대비 --방송뉴스언어 중심으로 이름: 고양개 전공: 국어국문학과 학번: 2007010426 차 례 제1장 서론 ………………………………………………4 1.1연구목적 ……………………………………………………5 1.2 연구범위 ……………………………………………………6 1.3 선인들의 연구성과 ………………………………………7 제2장 방송언어의 개념과 특징…………………………8 2.1 방송언어의 개념 …………………………………………8 2.2 방송언어의 특징 …………………………………………8 제3장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어휘 비교…12 3.1 동음이의어의 비교………………………………………12 3.2 이음동의어의 비교………………………………………15 3.3 외래어의 비교 ……………………………………………18 3.4 수의 편현의 비교………………………………………… 3.5 략어의 편현의 비교 ……………………………………… 3.6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만 사용되는 어휘 ……………… 제4장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형태 비교…… 4.1 접미사 “-적,-들,-성,-화”의 비교 …………………… 4.2 단위의준명사의 비교………………………………………… 제5장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표현 비교 …… 5.1 특이한 형태의 종결표현의 비교 ………………………… 5.2 사회절치적 용어표현의 비교 …………………………… 5.3 문어적 표현의 비교 ………………………………………… 제6장 중한 방송 뉴스문 번역에 대한 고찰……………… 6.1 원문에 대한 이해 ……………………………………………… 6.2 역문에서의 표현 ……………………………………………… 제7장 결론 …………………………………………………… 주해 ……………………………………………………………… 참고문헌 ………………………………………………………… 제1장 서 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고있는 언어는 사회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계속 변하고 발전하게 된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를 전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대중매체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상적인 매체로 자리잡은 방송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언어의 영향은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 어느 것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방송(broadcasting)이란 일반 공중이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무선통신, 라디오, 텔레비전을 통하여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여러 현상의 보도나 론평 또는 교양, 음악, 연예 등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바꾸어 내보내는 일이나 그 내용을 말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음악이나 음향 같은 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거의 대부분을 이루는 것이 방송언어(broadcasting language) 이다. 방송언어는 일상언어와 다른 특별한 언어가 아니다. 방송언어는 일반대중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상언어 그대로이며 민중이 사용하는 표준말 이다. 그러므로 방송언어는 일반민중이 사용하는 표준어와 우리될 수 없다. 그러나 방송언어는 일반민중이 사용하는 개인적인 언어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방송언어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표현되며 넓은 의미의 방송언어는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음성언어 일체와 텔레비전 화면을 톨해 전달되는 문자어언를 합친 개념이고 좁은 의미의 방송언어는 방송언어 기준에 맞게 표출되는 음성언어와 맞춤법규정에 맞게 표기한 문자언어로서 시범성과 규정성이 있는 언어이다. 방송언어는 전파가 닿는 곳이먼 어디든지 동시에 전파되고 남녀로소 지위 높고낮음을 막론하고 언제라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대중들이게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방송을 통해 국제 국내의 정치, 경제, 문화를 이해하게 되고 전달받게 되며 교육을 받게 된다. 방송은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방송언어 사용에 대한 요구도 그만큼 높고 전문방송인이나 비전문방송인 그리고 방송에 일시 출연하여 방송하는 일반 출연자를 막론하고 방송을 통해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언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요어: 방송언어, 어휘, 형태, 표현, 언어차이 1.1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같은 민족으로서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의 방송언어와 한국의 방송언어를 비교함으로써 어휘, 형태, 표현에 있어서 언어의 차이성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56개 민족이 살고 있는 다민족 국가인 중국은 건국전후 줄곧 민족 평등 과 언어 평등을 제기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제1장 제3조에는 ‘각 민족은 자기의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고 발전시킬 자유가 있다고’ 명확히 규정되어 있다. 정부의 옯바른 민족정책에 힘입어 중국소수민족언어와 문자가 법률의 보호를 받고 민족언어와 문자사용의 자유가 보장되고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은 반도의 남북 가운데서 어느 지역의 언어를 표준으로 삼고 발전 시킬 것인가에 대한 언어 표준화의 정책 시비가 많었다. 이 상황을 시기별로 요약하여 밝혀보면 다음과 같다.1) 첫째, 해방전후부터 50년대 중기까지 표준어를 기분으로 한 시기. 둘째, 50년대후기부터 60년대초까지 한어(漢語)와 가까이 하여 공동성분을 증가시시키라는 정책하여 한어를 기준으로 한어화 방향으로 나간 시기. 셋째, 63년대부터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 전까지 평양말 표준에 기울어진 시기. 넷째, 문학대혁명기간 ‘나를 위주로 하라’는 결책하여 연변식 표준어가 대두한 시기. 다섯째, 77년후부터 현재까지 세계 대부분 조선사람들이 알고 쓰는 말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한 시기 등이다. 이렇게 이중언어 생활과 중국 조선어의 표준화를 위해 다양한 기준을 거쳐오면서 중국 조선족이 지켜온 조선어와 한국어가 현시점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글에서 비교하려 한다. 1.2 연구범위 분 논문에서는 주로 필자가 익속히 알고있는 중국 북경 중앙인민방송국(CCTV) 조선어 방송과 연변인민방송국 그리고 지금까지 접속하여 왔던 한국KBS 라디오 방송과 MBC 라디오 방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송언어를 비교하려 한다. 방송언어의 비교 연구범위는 주로 보도방송 즉 뉴스방송 언어를 중심으로 언어의 어휘, 형태, 표현을 중심으로 중국 조선어 방송프러그램과 한국 방송 프러그램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비교하고 중국 조선어방송과 한국방송언어에 존재하는 문제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논급하고 그 차이점을 극북하기 위한 대체를 짚어버려 한다. 여기서 특별히 지적할바는 중국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의 뉴스기사는 신화통신사(新華社) 또는 인민일보(人民日報)를 비슷한 권위성을 띤 통신사나 신문의 한문뉴스를 번역한 것이 때문에 논문 마지막 부분에 중한 기사번역에 관한 필자의 소견도 간단히 언급하려 한다. 1.3 선인들의 연구성과 한국 방송언어와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비교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참고가치가 있는 연구성과들이 많지 않은줄로 알고 있다. 그러나 방송 뉴스언어에 관한 참고자료는 한국방송학회에서 펴낸 <방송보도론>, 김상준의 <방송언어 연구>, 이태영, 김규남, 박미엽, 이길재 등의 <언어와 대중매체>등 저서들이 많다. 그중 <방송보도론>은 뉴스의 의미와 특성, 제작과정 그리고 방송뉴스의 효과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방송보도의 과거와 현잴를 파악하고 조선과 한국 방송언어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방송언어 비교에서는 한국과 조선 방송언어 연구에 관한 김상준의 <남북한 보도방송 언어연구>, 이주행의 <남한과 북한의 어휘 비교연구> 등 여러가지 저서를 참고하였다. 이 두 저서에서는 한국과 조선방송언어의 차이가 형성된 정치적인 배경과 이론적인 배경으로부터 시자해 한국과 조선 방송보도의 차이성 극복을 위한 대책도 제기함으로써 남북통일을 위해 좋은 언어적토대를 제공하였다. 중국 조선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에 대한 조선사회과학원 (朝鮮社會科學院) 언어학연구소의 정순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산생되는 조선어 어휘변중에 대한 고찰>이라는 글에서 ‘언어는 호상 접촉하면서 영향을 주기로 하고 받기도 한다. 조선어 어휘변종은 주체국 언어의 영향을 받는다. 부동한 정치제도, 사회체제, 문화생활 등에 의해 중국 조선족 언어는 한국어와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라고 썼다. 그동안 한국 방송언어와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비교연구가 진행되어 두 방송언어 간의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나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김상준의 <남북한 보도방송 언어연구>와 한국방송학회에서 펴낸 <방송보도론>을 참고로 하여 실천과정에 기록해둔 실례를 통해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어휘, 형태, 표현에 대해 고찰해보려 한다. 제2장 방송언어의 개념과 특성 2.1 방송언어의 개념 방송언어에 관해 <방송언어연구>에서는 방송언어(broadcasting language)란 방송을 통해 표출되는 모든 모든 말을 뜻하며 그것은 입말인 음성언어(spoken language)와 글발인 문자언어(letter language)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방송에서 사용하는 음성언어를 말한다고 썼다. 2) 2.2 방송언어의 특성 방송언어는 그로서의 여러가지 특성이 있는 바 그것을 개괄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방송언어는 표준어여야 한다. 방송언어가 표준어를 써야 한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표준어란 흔히 방안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이해하지만 표준어의 개념은 그 이상의 넓은 개념으로도 쓰인다. 즉 발음, 어휘, 문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언어단위에서 표준성을 강조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방송언어는 어떤 특성을 지니는 말이라기는 보다는 평범성, 일반성을 지니는 말이어야 한다. 그것은 방송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방송은 한정된 지역이나 특별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방송언어는 교육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방송의 영향은 실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더우기 방송은 직접성, 현실성, 공공성을 지녀 그 영향은 더욱 강력하다. 따라서 방송언어는 그것을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대중의 언어로 되어가고 그것이 하나의 기준이 되므로 방송언어는 신중히 선택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셋째, 표준어는 민족적 결속과 민중의 의사소통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민죽어는 민족을 결속시키는 거멀못이 되며 그 민족의 교류를 추진하는 생명소가 된다. 그런데 이러한 민족어가 여러가지 방안으로 분화되게 되면 원망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없으며 오해가 생기게 된다.3) 2) 방송언어는 가능하면 쉬워야 한다. 방송은 활자매체처럼 기록성이 없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청각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쉬우면서 전달이 잘되는 말을 써야 한다. 방송언어가 청취자에게 쉽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음가의 정확한 발음, 억양, 적절한 속도와 휴지가 유지되어야 하며 어휘에서 난해어, 동음어, 략어, 류의어, 외국어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써야 하며 문장은 간결한 단문으로 표현해야 한다. 3) 방송언어는 시청자 중심의 높임말을 사용한다. 방송은 높임말로 시작해서 높임말로 끝나야 한다. 방송 드라마와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방송언어는 모두 높임말을 사용해야 한다. 방송언어의 높임말은 시청자를 향한 높임말 때문에 비록 국가지도자에게라도 지나친 경칭(敬稱)을 쓰거나 청취자가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높임말 써서는 안된다.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방송인은 청취자를 대신해서 궁금한 것을 알아보거나 오르지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기 때문에 방송 출연자와 1대1로 상대하거나 방송 대상인물에 대해 객관적으로 묘사할 때 지니친 높임말을 써서는 안된다. 4) 방송언어는 품위있는 말을 써야 한다. 방송언어는 사적인 말이 아니라 공중을 대상으로 한 공적인 말이다. 따라서 바르고 고운말을 써야 한다. 이처럼 방송언어가 공적인 말이기 때문에 교육성과 시범성을 고려할 때는 반말, 욕설, 비속어, 은어, 외래어, 유행어 등은 적극 배체되어야 한다. 특히 신체적인 결함을 상징하는 말을 쓸 때는 조심해야 하고 직업을 말할 때에도 ‘농민공, 간호부, 청소부’라고 하기 보다 ‘농민노무자, 간호사, 환경 미화원’으로 바꿔서 인격을 존종하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적하다. 또한 방송언어를 구사하는 화자의 태도나 분위기에도 품위가 있어야 한다. 5) 방송언어는 수식어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는다. 문장의 성분에서 주어, 술어, 목적어를 일반적으로 주요성분이라 하는데 보도문장을 중심으로 한 방송언어는 주요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그 외에 부속 성분으로서 수식어 역할을 하는 관형어나 부사어가 사용되지만 이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관형어 중에서도 형용사는 주된 의미의 전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한 어휘 선택에 절제가 필요한다. 이것은 보도문장이 담백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6) 방송언어는 음운의 생략이 구어적이다. 방송언어는 의미를 삭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음운이나 음절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하여’와 ‘되어’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해, 해서, 했으며, 했고, 했습니다’, ‘돼, 돼서, 됐으며, 됐고, 됐습니다’로 쓰이고 있다. 이름을 말할 때도 ‘김설매입니다.’로 씌여져 있더라도 말로 표현할 때는 ‘김설맵니다.’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음운을 생략한다고 해서 그 정도가 지나치면 의미를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신문에서는 ‘중국 민맹(中國民盟), 과기처(科技處), 세무조(世貿組), 하관협(下關協), 예협(藝協)’ 등으로 써도 무방하겠지만 방송에서는 ‘중국민주동맹(中國民主同盟), 과학기술처(科學技術處),세계무역기구, 차세대관심협회, 예술가협회 (藝術家協會),’ 등으로 풀어서 발음해야 이해가 가능해 만들이 많다. 방송언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축약이나 생략의 과정을 거치면서 줄일 수 있으나 의미를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어휘를 생략해서는 안됨을 명심해야 한다. 7) 방송언어는 가치 중립적인 어휘여야 한다. 방송언어는 전달자의 주관이 배제되고 공정성, 객관성, 중립성이 유지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방송언어는 불특정 대부분을 대상으로 하는 공적인 커뮤니케션 때문이다. 제3장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의 어휘 비교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 차이성을 느끼게 만드는 요소가 바로 어휘의 차이에서 오는게 아닐까 여겨진다. 발음이나 억양은 생소해더라도 의사 전달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사용된 말의 의미가 달라진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한 소지가 충분히 존재한다. 그 내용을 보면 동음이의어, 이음동의어, 중국 조선족 언어에만 있는 단어는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간의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될 정도로 매우 심각한다. 그리고 외래어 부류는 서양 외래어, 일본 외래어, 일본어가 방송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에 있어서 같은 언어 현실이지만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에서 러시아에서 차용한 외래어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한국 방송언어와 다른 점이다. 그리고 수의 표현에서도 차이성이 존재했고 략어를 사용하는 빈도와 정도가 다르다는 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1 동음이의어의 비교 동음이의어란 글자의 음과 형태는 같지만 뜻과 의미가 다른 단어를 가리킨다. 이러한 동음이의어는 같은 민족인 중국 조선족과 한국인간의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다. 그 실례로 동음이의어로 인해 결열될 한국과 조선회담을 통해 어렵지 않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를 테면 1992년4월에 가진 <과학협력>에 관한 한국과 조선 대표 회담이 결열된 원인중의 하나가 한국과 조선측 회담 참가자들이 ‘과학’의 의미를 달리 인식하고 회담에 임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과학’이 ‘자연과학’을 뜻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회담에 참석하였는데 조선에서는 ‘과학’이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등을 모두 뜻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회담에 림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과학에 대한 이해와 내포범위가 각이하였으므로 량측 협력이 성사되기 어려워던 것이다. 중국 조선어 방송과 한국 방송언어를 비교한 결과 형태는 같지만 의미가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예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건축 제1기 공사가 열달도 안되는 긴장한 준비사업을 거쳐… (2) 강택민은… 휘황한 성과를 따낸 탁구건 아들에게… (3) 올해 안으로 750만을 투자해 농촌 기초시설을 원비화할 타산입니다. (4) 전민투표를 거쳐 당내 구성성원 49명을 조절했습니다. (5) 양소명을 길림성 제10기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으로 보충선거키로 결성졌습니다. (6) 군중들의 생활실정을 료해하고 그 토대우에… 이들 어예를 <조선말소사전>(1980)과 <국어대사전>(이희승,1982) 에서 풀이한 의미를 서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표-1] 동음이의어의 비교 어 휘 실제문장의 의미 [조선말 소사전] 풀이 [국어대사전] 풀이 긴 장 촉박; 짧은 1. 마음을 늦추지 않고 정신이나 힘을 가다듬은 것; 2. 팽팽하게 켕기는 것 1. 마음을 가다듬어 정신을 바짝처럼 2. 팽팽하게 켕기는 일 휘황한 좋은; 우수한 눈부시게 환한다. 1. 광채가 눈부시게 빛난다. 2. 행동이 야단스럽고 못된 꾀가 많아 믿을 수 없다. 타 산 예정, 계획 따져서 헤야리는 것, 또는 다져본 셈속 이해관계를 셈쳐 봄 조 절 임명 수량이나 정도상에서 균행이 잡히도록 바로 잡은 것 잘 골라서 알맞게 함 비 서 비서처 성원 1. 중요한 직책에 있는 사람에게 직속되여 정황을 종합하고 조사 연구하고 문서, 사무 등을 맡아보는 직위에 있는 사람. 2. 대사관에서 참사와 수원사이의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외교관. 3. (일부 나라들에서)당중앙위원회 비서처의 성원으로서 또는 당의 기층 조직에서 책임을 지고 일하는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 1. 일부 중요한 직위에 있는 사람에게 직속되여 기말문서나 사무를 맡아 보는 직위에 있는 사람.(사장 비서, 수행 비서) 2. 비본(秘本) 요 해 조차하다; 알아보다 사정이나 형편이 어떠한 가를 알아보는 것. 사물의 리치나 뜻 따위를 분명이 이해함. 회득 [표-1]에서 보듯이 연변 조선족자치주 력사 연구소에서 편찬한 <조선말 소사전>의 뜻풀이와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의 실제 문장에 사용된 의미가 서로 다른 것은 조선어 구두어에 차용되어 쓰이는 중국 한어의 영향으로 보인다. 3.2 이음동의어의 비교 이음동의어는 어음과 형태는 다르지만 의미가 같은 단어, 즉 어음과 형태는 다르나 동일한 지시둘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이음동의어는 기본적인 의미만이 공통하고 파생적인 의미는 다른 경우가 많다. 이것들 가운데 어떤 것은 개인경함, 사회집단, 문화배경, 년령 등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있고, 지역, 시대, 담화 양식 등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4)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와 한국 언어간의 이음동의어가 나타나는 것은 사회적, 언어적, 력사적, 심리적 요인에서 비룻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국 조선어 방송 보도기사에 나타난 이음동의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7) 현재 두 나라 경제무역에서 고신기술 수준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8) 경찰측은 사건 용의자에 대해 조차를 하였지만 종시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9) 파출소의 부소장이 민경들과 관할수역을 순라하던 중…… (10) 오늘의 화제 <주민의식을 높이자>기자의 술명입니다. (11) 개학 앞둔 화룡시 신동소학교 4학년6학급 김소라 학생은……전체 사생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12) 중국 지역방송 피복률을 보면90% 이상이 혜택을 받고…… (13) 경찰청이 피력한데 따르면…… (14) 계림에서 학습하고 있는…… (15) 두 나라 간의 선린친선관계를 돈독히 하고저…… 위에서 제시한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와 한국 방송언어의 이음동의어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표-2]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와 한국 방송언어의 이음동의어 비교 순서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의 어휘 한국 방송언어의 의미 1 2 3 4 5 6 7 8 9 10 11 고신 종시 민경 술평 소학교 4학년 6학급 사생 피복률 피력 학습 선린친선관계 첨단기술, 우수한 기술 끝내, 아직 경찰 논평, 견해를 밝힘 초등학교 4학년 6반 선생과 학생 가청지역 발표 공부 선린우호관계 한국방송언어를 보면 중국에서 역사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사용되지 않은 어휘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6) 관아: 지난달 관원이 모여서 공무를 보던 곳. 중국의 <정부기관>에 해당. (17) 관영: 사업 따위를 정부에서 경영하는 일. 중국의 <국영>에 해당. (18) 낙방: 1) 과거에 떨어짐; 2) 시험에 떨어짐. 중국의 <불하격>에 해당. (19) 가구: 1) 혈연관계와는 상관없이 주거와 생계를 같이 하는 단위. 2) 세대를 한 단위로 세는 말. 중국에 <호>에 해당. 3.3 외래어의 비교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는 한자어가 높은 비률을 차지하는데 비해 외래어 사용은 매우 낮은 비률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중국 조선민족이 처한 사회환경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의 외래문화는 일차적으로 한어를 통해 이차적으로 음차하여 수용하게 된다. 그런데 한어에서의 어휘 수용은 다른 언어와는 달리 외래어를 음차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적고 음독하거나 의역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많다. 이것을 다시 받아 쓰지 않으면 안될 처지에 있는 소수민족 언어는 외래어를 직접 차용하기 어렵다.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래어 사용을 억제하면서 상당수의 외래어를 우리 말로 교체하여 사용된다. 1978년부터 시작된 중국 조선어 규범화 사업은 언어의 안정성, 평의성, 관용성, 공통성을 전면 고려하여 <조선말 명사술어 규범화 원칙>을 제정하였다. 이 원칙에 따라 ‘기존 어휘는 그대로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새 명사, 새 술어는 조선말 단어 조성 법에 맞게 만들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한어나 다른 언어에서 받아들여 쓰며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는 되도록 알기 쉬운 말로 바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인명, 지명, 국가명칭 등은 원음에 따르고 습관을 존중하는 원칙에 좇아 처리한다.’라고 명확히 규정하였다. 이와 반면 한국은 외래어를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식민지의 잔재인 일본어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일본어를 대체할 만한 것에 한국어가 없으면 영어로라도 바꿔서 사용했기 때문에 영어의 차용어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1948년 한국은 <외국어 표기법>을 제정하고 1959년 <로마자의 한글화 표기법>으로 수정하였으며 1985년에는 <외국어 표기법>으로 다시 개정하여 외래어 표기 기준을 영어에 두였다. 중국 조선어 방송을 놓고 보면 한국과 조선의 방송을 동시에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 연변에서 출판된 <중국 조선족 언어문자 교육사용 상황연구>에 의하면 ‘조선과 한국의 말이 밀려들고 한어 어휘가 조선말에 침투되고 게다가 외래어가 범람하여 규범화에 곤난과 혼란을 조성하고 있으며 또 이미 규범한 어휘들이 제대로 사용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국에서 개혁개방(改革開放) 정책을 실시한 후, 특히 중국과 한국이 수교한 후부터 중국은 조선과 한국의 우리 말이 자유로이 쓰일수 있는 특수지대로 되고 있는데 이것은 조선과 한국의 언어 사용에서의 혼란을 조성하는 불리한 점도 가져다준다고 주장하고 있다.5)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에 나타난 외래어는 러시아어에서 차용한 외래어, 서양외래어, 일본식외래어, 중국어가 사용되고 있었다. 그 실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러시아에서 차용된 외래어: (20) 뜨락또르, 모터찌클, 불쉐비크, 쏘베트, 우라, 멘쉐비크… 서양식 외래어: (21) 컴퓨터 보급사업을 추진해… (22) 축구 스타들의 모습이… (23) 대중 서비스 의식을 수립해… (24)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25) 90페이지 되는 선전자료를 촌민들에게 나눠져… (26) 헥타르당 800원 좌우… (27) 수학, 작문 서클을 조직해 학생들의 학습열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식 외래어: (28) 뼁기, 고뿌, 뎀뿌라, 가방, 아르바이트, 카라오케… 중국어 외래어: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는 기초어휘와 일반어휘에는 고유어를 많이 쓰고 전문용어에는 한자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29) 동맥경화: 動脈硬化 (30) 초요사회: 小康社會 (31) 온포공정: 溫飽 (32) 남새바구니 공정: 菜篮子工程 (33) 로일대: 老一代 (34) 혁명전통: 革命傳統 (35) 위문연출: 慰問演出 위에 제시한 외래어를 보면 서양식왜래어, 일본식외래어에는 한국과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에서 이따금 함께 쓰이고 있지만,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러시아에서 차용한 외래어와 중국어에서 들어온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한국 방송언어에서 나타나는 외래어와 다른 점이다. 또한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는 지금까지도 조선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편이다. 때문에 외국어 표기원칙도 조선의 표기법을 많이 따라 ‘고유명사는 원지음을 따르고 조선말 소리의 특성을 존종하며 조선말의 글자체계를 따르되 이미 굳어진 말은 옝외로 한다’. [표-3] 중국 조선어방송과 한국 방송 외래어 비교 중국 한국 에네르기 에너지 도마도 토마토 뽐프 펌프 땅크 탱크 나이론 나일론 샤즈 셔츠 뉴앙스 뉘앙스 죤스 존스 챨스 찰스 텔레비죤 텔레비전 여기서 또 한 가지 지적할 바는 한국방송은 중국 조선어방송에 비하여 외래어 표기가 지나치게 원음주의를 채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중수교 이전에는 전공서적이건 신문 또는 잡지건 모두 한자의 한글 발음으로 적었다. 예를 들어 ‘邓小平’은 ‘등소편’으로 ‘江泽民’은 ‘강택민’으로 적은 것이다. 하지만 수교한 이후부터 중국어 속의 고유명사도 다른 나라말의 고유명사처럼 원 어민의 발음에 준하여 표기하여 되었다. ‘邓小平’은 ‘덩샤오평’으로 ‘江泽民’은 ‘장쩌민’으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외국 지명과 인명을 들어 본다면 다음과 같다. (36) 강택민(중국 조선어 방송)-쨩저민(한국 방송) (37) 길림성(중국 조선어 방송)-찌린성(한국 방송) (38) 북경(중국 조선어 방송)-베이징(한국 방송) (39) 온가보(중국 조선어 방송)-원쟈바오(한국 방송)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또는 방송국 차원에서 흔히 쓰이는 외국어 단어를 대체할 우리 말 단어를 공모하고 또 수시로 홀륭한 제안을 하는 사람에게 사례를 한다면 크게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말을 포기하는 것은 민족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다. 방송매체는 지나친 외국어의 사용과 외래어의 오용과 람용을 추방하고 옳바른 방송언어를 바르게 쓰는 습관을 갖도록 계도할 필요가 있다. 3.4수의 표현의 비교 방송의 중요한 기능은 정보를 전달이다. 그래서 각종 수의 표현이 많이 등장하게 된다. 숫자 표현은 방송 언어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수라고 하는 말중에는 숫자가 있고 수관형사가 있다. 수자는 수나 차례를 나타내는 품사를 말하는데 비록 수를 나타냈어도 그것이 명사를 수식하는 자리에 같은 수라고 조사를 붙일 수 있으면 수자가 되고 붙일 수 없으면 수관형사가 된다. 수자: 이것은 하나(1)입니다. 하나(1)에 둘(2)을 더하면 셋(3)입니다. 수관형사: 이것은 한(1) 개입니다. 한(1) 개에 두(2) 개를 더하면 세(3) 개입니다. 수의 표현형 어려운 것은 수관형사이다. 수관형사를 한글 발음으로 할 것인지 한자어 발음으로 할 것인지 망설 일 때가 있다. 같은 수라고 ‘1,2,3,4…9,10’을 ‘일, 이, 삼, 사…구, 십’으로 발음하면 한자어의 발음이 되고 ‘하나, 둘, 셋, 넷…아홉, 열’로 발음하면 말 발음이 된다. 한국의 방송에서는 단위가 한글이 거나 한자어 계열이면 ‘한 그릇, 한 개, 한 명, 한 장’으로 발음하고 외래어 계열이면 ‘일 킬로그램, 일 톤, 일 메터’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한국어에서의 수관형사는 고유어는 고유어끼리 한자어는 한자어끼리 어울리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중국어 조선어 방송에서는 ‘킬로그램, 톤, 메터’와 같은 외래어 앞에도 ‘한, 두, 세, 네’와 같은 고유어 계열의 수관형사를 쓰는 경우가 많다. 3.5략어 표현의 비교 한국 방송에서는 중국 조선어방송에 략어를 많이 들어서 사용한다.이러한 략어는 한국어 특성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기에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40) 6선-6차 선기 (41) 3수-3년 재학 (42) 공조-공동협조 (43) 공천-공동추천 (44) 내분-내부 분열 (45) 재외-외국주재 (46) 국이-나라 이익 (47) EC통합-구라파 동맹 통합 여기서 지적할 바는 한국방송에서는 략어를 아주 잘 쓰는 편이지만 중국 조선어 방송은 특수한 경우 또는 청취자들이 익숙히 알고 있는 어휘 등을 제외하고는 략어를 삼가한다. 예를 들어 ‘인대, 정협, 중조친선, 정풍, 노농동맹’등 단어는 중국 국민들이 익속히 알고 있는 어휘 이고 쉽게 뜻을 전달이 되기 때문에 구태여 ‘인민대표대회, 정치협상회의, 중국조선친선, 작풍을 바로잡다, 노동자 농민 동맹’이라고 밝히지 않아도 능히 알아들 을 수 있으므로 줄여서 쓴다. 3.6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만 사용되는 어휘들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는 사용하지만 한국 방송언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한국 방송언어에서는 사용하지만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단어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정치, 사회 제도면에 관한 용어: 주석, 총리, 위원장, 공청단(共青團), 자치주(自治州), 인민대회, 정협위원, 현장(縣長), 향장(鄉長), 공회(工會)… 생산, 경제 분야에 사용되는 용어: 경제특별구, 국영기업, 농민 노무자, 서부대개발, 삼농정책, 동북 노공업 기지… 문화, 예술, 교육, 체육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 가무단, 학생회, 자비생, 예술체조, 양걸(춤), 2인창… 일상생활 관계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약, 노인독보조, 노동교양, 집체호, 신분증… 중국 조선말 방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예를 구체적으로 들어본다면 아래와 같다. (48) 농촌 처녀들이 도시 진출, 로무 송출, 섭외 혼인으로 해 농촌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49) 중부지방의 장점을 발휘해 전국의 주요 알곡생산기지로… (50) 국가 민정부에서는 통지를 발부해 청명절 기간 문명제사 관리사업을 가일층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51) 지금 일부 도시에서는 륙속 시장 열선전화를 설치해 시민들의 의식주 곤단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52) 우리 나라 기초교육이 자질교육으로 전변되는 것은 시대적 요구입니다. (53) 지난몇해 동안 연변조선족 자치주에서는 빈곤부축사업에 힘써 빈곤호가 훨씬 줄어들었고 빈곤향, 빈곤촌의 생산생활조건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360개 촌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빈곤 호들은 편벽한 산골과 변경지구, 교통이 불편하고 기초시설이 박약한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54) 재정부 부장이 변강도시인 심수를 시찰했습니다. (55) 국경절을 맞아 성수나게 양걸춤을 추는 시민들의 모습… (56) 한냉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번주 동북지역에 4~5급의 서풍이 불겠습니다. (57) 검은 호구 아파트 조사사업 강화… (58) 비도부는 해당법규를 강일층 완비화한 동시에 실제적인 경성조치를 취해 연성환경을 가일층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59) 목전 우리 민족사회를 보면 두가지 큰 열조가 일고 있습니다. (60) 농업대성으로부터 농업강성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61) 이는 광채롭지 못한 일입니다. (62) 당원 간부와 군중들이 간고분투하여… (63) 이라크에서 자살성 푹발사건이 련이어 발생해… 위에 제시한 단어의 뜻 풀이를 조선말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해석되어 있다. (어떤 단어는 사전에서 찾을 수 없어 선배에게 해석을 부탁드려 적어놓은 것이다.) 로무송출: 인력을 해외로 보내는 것.(해당 한국어-노무수출) 섭외혼인: 해외로 시집 가는 것.(해당 한국어-국제결혼) 륙속: 계속, 꼬리를 물고 잇달아.(해당 한국어-끊임없이, 잇따라) 알곡: 량곡, 쌀, ‘벼, 조, 콩, 옥수수, 보리 등 낟알로 된 곡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 (해당 한국어-양식, 식량) 문명제사: 산소에 가서 봉건적으로 제사 지내는 것이 아니고 현실에 맞게 지내는 제사. (해당 한국어-현실적인 제사) 시장 열선전화: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전화할 수 있도록 가설한 직통 전화.(해당 한국어-시장 직통전화) 전변: 형세나 국면 등의 상태나 발전방향이 전과 달리 바뀌고 변하는 것.(해당 한국어-전향) 빈곤부축사업: 빈곤한 사람을 도와주어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해당 한국어-가난구체) 빈곤호: 빈곤한 가정, 집.(해당 한국어: 빈민) 빈곤향: 빈곤한 촌, 빈곤한 마을. 편벽한: 중심에서 떨어져 구석지다.(해당 한국어: 궁벽한) 박약한: 불충분하거나 부족하다.(주로 의지가) 굳세지 못하고 여리다. 변강도시: 나라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 국경에서 가까운 도시.(해당 국경도시, 변경도시) 성수나게: 일이 잘 되어서 흥겨워지는 기분이나 그런 기세.(해당 한국어: 흥겹게. 신바람 나게) 양걸춤: 중국사람들이 추는 대중적인 춤. 4~5급: 중간정도의 바람속도. 검은 호구: 호적등록을 하지 않은 주민. 경성조치: 기본시설에 대한 조치. 연성환경: 정책이나 관리 방면. 열조: 바람.(해당 한국어: 열기, 붐) 농업대성: 경작지가 많은 성. 농업강성: 수확고가 많은 성.(해당 한국어-영예롭다.) 간고분투: 몹시 어려운 곤난과 고생스러운 시련을 이겨내면서 있는 힘을 다하다. 련이어: 계속 잇달아 또는 잇대여. 중국의 언어정책은 언어의 규범성과 표준성을 중요한다. 정부 관계기구의 지휘감독 아래 그 정책적 방향이 결정되는 언어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조선어방송의 기능은 공산주의 혁명의 효률적인 달성을 위해 당의 정책을 효률적으로 선전하는 당의 후설 역할에 충실하도록 되어 있다. 제4장 한국과 중국 조선어 방송언의 형태 비교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에서는 접미사 ‘-적…’, ‘-들…’, ‘-성…’, ‘-화…’가 한국 방송언어에서보다 더 생산성 있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단위 의준명사 ‘건…’, ‘부…’, ‘수…’의 쓰임도 한국 방송언어에서의 쓰임과 다르다. 4.1 접미사 ‘--적, --들, --성, --화’의 비교 중국 조선어방송에서는 명사나 관형사를 만들어주는 접미사 ‘-적’과 복수 접미사 ‘-들’이 한국방송에서 보다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접미사 ‘-적’은 어떤 말에 붙어 명사나 관형사, 부사를 만들어 준다. 이는 아마 중국어의 영향을 받아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본다. 중국어에는 형용부가어라고 해서 ‘-적’이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보면 ‘물질적, 정신적, 기술적, 대중적, 혁명적, 고전적, 문학적’ 등이다. 접미사 ‘-적’이 도입된 개화기에는 한자어 명사 뒤에만 사용되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서구외래어 뒤에도 쓰이고 있으며, 오늘날은 ‘마음적으로’, ‘바독적 인생’ 등과 같이 순수한 말 뒤에도 쓰이고 있는데 이는 개별적인 현상이다. 중국 조선족 소사전에서는 “주로 한자어의 명사 어근에 붙어 그 어근이 나타내는 ‘그것에 관계된, 그것의 성격을 띤, 그런 상태로 된’ 등의 뜻을 나타낸다.”고 기술하고 있다. 접미사 ‘-적’을 한국 방송언어와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비교해 보면, 실제 언어 생활에서는 중국 조선족 언어에서 생산성이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중국 조선족 방송언어에서 사용된 ‘-적’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전 현(縣)적으로 …구별적 특성…부분적 사람들이 승리적으로…시간적 제약을…잠시적으로…희롱적인…범죄적 행위…활약적…’ 등이 있다. (64) 리등휘의 미국방문을 허용한 착오적인 결정을 즉시 바로잡고… (65) 민간적인 래왕을 더욱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66) 시민들의 물질적 수요를 만족시키고져… (67)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보니 참 노력적입니다. (68) 전시(市)적 범위내에서 세가지 대표 중요사상을 전면관철… 위에서 예시한 것처럼 중국 조선어 방송에서는 ‘-적’을 한국어에서 보다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특별히 짚고 싶은 것은 한자 접미어인 ‘-적’을 붙이면 소박한 단어가 유식하고 심각한 단어가 된다고 생각해서 인지 물라도 그냥 ‘방법이 좋지 않았다’거나 ‘방법이 부적절했다.’라고 하면 될 것을 ‘방법론적인 오류’ 또는 ‘방법론적인 문제’와 같은 표현을 써서 요령부득을 만들기도 한다. 사실 ‘방법이 좋지 않았다.’와 ‘방법론적인 오류’는 뜻에 엄연한 차이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유식함을 나타내려다 오히려 무식을 노출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소박한 말로 쓰는 것이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다. 이밖에 한국어에서는 복수접미사로 중국 조선족에서는 복수토로 규정한 ‘-들’이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는 다음과 같이 여러 모습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들’이 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나 대명사에 붙어 복수를 표시하고 셀 수 없는 명사나 장소, 표시의 대명사에는 붙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들’을 복수 접미사로 분류하지만 중국 조선족에서는 복수토로 분류하였다. (69)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예절들을 계속 발양시키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70) 단오절 연변에서는 지금 어떤 동태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1)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좋은 원고들을 부탁드립니다. (72) 이시간 여러분께 띄워들인 노래들이… 위에서 제시한 민속예절, 동태, 원고, 노래와 같은 단어에서는 복수 접미사 ‘-들’이 한국 방송언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데 비해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는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성’, ‘-화’ 접미사를 특이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73) 일류의 봉사성을 갖춘 현대식 쇼핑센터를 건설하고저… (74) 수입성 효익을… (75) 이 제품은 우리나라의 특급화 제작입니다. (76) 전세계화 방향으로 나아갈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4.2 단위 의존명사들의 비교 단위 의존명사란 명사 아래에 붙어서 명사가 자칭하는 실물의 량, 실물의 부정량, 비구상물의 량을 나타내는 것을 뜻하다. 이 단위 의존명사는 명사가 지칭하는 사물에 따라 단위 의존명사의 쓰임은 엄격히 제한을 받는다. 한국 방송언어와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같은 명사가 지칭하는 사물의 량을 나타내는 단위 의준명사가 서로 다르기 사용되고 있다.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사용된 단위 의존명사를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77) 오늘 저희들 프로는 내몽골에서 날아온 특별한 편지 한 건을 받았습니다. (78) 십삼(13)부의 국내외 우슈영화들이 방영되며… (79) 어린이 노래 한 수 띄워드린후 다음 순서로 이어집니다… 위에서 제시한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사용한 밑줄친 단위 의존명사를 한국 방송언어로 표현한다면 ‘편지 한 건’은 ‘편지 한 통’으로, ‘십삼 부’는 ‘열세 편’으로, ‘노래 한 수’는 ‘노래 한 곡’으로 될 것이다. 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에서 사용한 량을 나타내는 단위 의존명사인 ‘-건’, ‘-부’, ‘-수’를 한국 방송언어로 표현한 단위 의준명사인 ‘-통’, ‘-편’을 중국 연변인민출판사에서 발행한 <한조 단위명사대역소사전>(1989)과 <국어대사전>(이희승, 1982)에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표-4]중국 조선어 방송언어와 한국 방송언어의 단위 의존명사 비교 단위명사 한조 단위명사 대역소사전 국어대사전 건 1. 물건 등을 세는 단위명사 (웃 세가지) 2. 동, 천의 길이 단위로서 중국에서는 천20필(약350메터)을 한동이라 하며 조선에서는 천50필을 한동이라 함. 3. 실을 재는 단위명사, 중국에서는 습관적으로 실400킬로그램을 (一件)이라 한다. 조선언어에서는 이와 대응되는 단위명사가 없다. 숫자 밑에 붙어서 몇 [벌]이나 몇 가지의 뜻을 나타내는 말. (이혼소송 2건, 서류 3건, 교통사고 10건) 통 1. 통, 건, 서류나 편지, 전화 등을 셀 때 쓰이는 단위 명사(문서 한건, 전보 한통) 2. 광목, 옥양목을 셀 때(필) 편지, 문서, 증서 등을 셀 때 쓰는 말(편지 2통) 부 1. 서적을 세는 단위(소설 한 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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